본 메일은 더 글로리를 아직 안 봤을 때 폭발합니다. 저마다의 직업들은 모두 어느 정도의 정해진 🚥루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관련 학과를 졸업한다면 루트가 더욱 명확할 것이고, 전문적인 직업일수록 자격증이나 필수적으로 다뤄야 하는 툴 등이 정해져 있지. 반면 루트가 불명확한 직업들도 더러 있다. 에디터, 마케터, MD, 기획자 등의 직업들은 필수로 다뤄야 하는 툴이나 관련 자격증도 딱히 정해져 있지 않으며, 아예 무관한 학과를 졸업했을 시에는 해당 직무로 취직하기가 더욱 힘들다고 생각한다. 아트 디렉터라는 직업은 어떤가. 이건 뭐 💻디자인을 배워야 할지, 🏛미술관에서 일을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을 잡기가 힘들지. 혹시나 이런 종류의 직업들을 희망하는 단원이 있다면 약간의 도움이 될 콘텐츠를 추천해 주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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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필요해요.” 회사의 목소리를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의 커리어 스토리 l 하이네켄 코리아 l 대외협력팀 l JOB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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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인 <코스모폴리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잡터뷰”라는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는데, 여기서 인터뷰하는 직업들이 하나같이 앞에서 말한 것처럼 루트가 참 불명확한 직업들이더라고. 대표적으로 아트 디렉터,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바이어, 브랜드 디렉터 등의 직업들이 있지. “잡터뷰” 콘텐츠는 이와 같은 왠지 멋있지만 불명확한 루트를 가진 직업들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을 불러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최근 가장 핫한 🍰베이커리 브랜드인 “누데이크”의 아트 디렉터이신 박선아 님의 인터뷰도 구경할 수 있다. 현재 아트 디렉터로서 무슨 일을 하는지, 과거에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 왔는지 등에 대해 들어볼 수 있고, 그만의 독특한 누데이크 입사 과정도 영상에서 접할 수 있었다.
콘텐츠의 길이가 전체적으로 짧다 보니 자세한 인사이트를 원하는 단원에겐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커리어를 시작하는 데에 있어 관련 종사자의 짧은 코멘트라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추천하고 싶었다. 또 콘텐츠들을 보다 보면 하나같이 돌고 돌아서 현재의 직업에 안착한 경우가 많더라고.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다 보면 각자 원하는 모습으로 일을 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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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한 카고 팬츠, 뒤집어쓴 후드 위에 걸려있는 🎧헤드폰, 왼손에는 미리 작업해둔 도안을 쥐고, 오른손으로 페인트 스프레이를 온 세상 벽에 뿌리고 다니는 이 사람의 이름은 <이도본>, 그래피티 유튜버다. 이 유튜버는 특정한 🎼노래를 정하고, 그와 딱 어울리는 그래피티를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고 있다. 영상의 배경엔 마치 OST처럼 그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지. 다른 회화 작업에 비해 시간이 덜 걸리고 금방 결과물이 눈에 보이는 그래피티의 특성상, 노래를 감상하면서 작업 과정을 보는 게 시원시원한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영상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나란히 나란히> 노래에 맞춰 그래피티 작업을 하는 영상이었는데, 아이들이 노는 장소에 누군가 적어놨던 자극적인 단어 위에 덧칠해 새로운 그래피티를 만드는 과정이 아주 인상 깊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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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본 <NewJeans - OMG (graffti,가사,자막) 뉴진스 - O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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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튜버가 영상을 찍을 때, 그래피티 작업에 대한 허락을 받았는지는 따로 적혀있지 않았다. 허락을 따로 구하지 않고 그래피티 활동을 하는 걸 바밍(Bombing)이라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범죄행위로 규정되어 있지, 사실, 이를 범죄로 보느냐 예술로 보느냐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이런 바밍 작업으로 유명해진 뱅크시(Banksy)같은 작가도 있는 반면, 지난 1월 20일엔 작년 9월 인천에서 그래피티로 8대의 객차를 훼손한 외국인이 루마니아에서 체포되어 국내로 송환된 사건도 있었지. 이 유튜버는 얼굴까지 공개하며 영상을 찍기 때문에 아마 허락을 받고 작업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 영상을 보고 따라 하게 될 사람들을 생각하며 조그만 문구로라도 허락을 구했다는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군. 아무튼, 이러한 이슈를 떠나서 영상 자체는 아주 매력적이니 꼭 감상해 보길 권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 어떤 그래피티가 완성되어 벽에 그려질지 🙈두근두근하면서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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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단원은 “씬”이라는 단어를 들어봤나? 보통은 힙합 씬, 댄스 씬, 미술 씬과 같이 특정 분야의 시장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지. 왜 갑자기 “씬” 얘기냐고? 오늘 얘기할 것이 바로 🤖“AI 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의 회사 오픈 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이자 현 AI 씬의 아이돌 챗 GPT는 공개 5일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몰리고, 일각에서는 “구글은 끝났다”고 말할 정도로 챗 GPT를 구글을 대체할 새로운 검색엔진으로 인정하는 반응도 많지. 최근 챗 GPT의 출현을 시작으로 AI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지만, 🤨AI 씬에 설마 챗 GPT 하나만 있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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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될공학 - IT 테크 신기술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네이버, 카카오 AI 한방정리!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초거대 AI의 시대! ChatGPT처럼 강력한 AI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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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안될공학>의 AI 관련 영상에서는 앞에서 말한 “AI 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현재 AI 씬에는 앞서 말한 오픈 AI 이외에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 등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뛰어든 상태다. 그리고 각 AI 모델은 각각의 특성과 보완점을 갖고 있는데, 마치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댄서와 댄서가 서로의 매력으로 맞붙는 배틀을 보는 것 같지. 예를 들어 오픈 AI의 챗 GPT는 대화의 맥락을 구분하지 못했던 이전의 언어 모델 GPT-3에서 발전한 🦾GPT-3.5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공대생의 애환을 담은 시를 쓰거나 영어로 쓴 작문을 더욱 그럴듯하게 퇴고하는 등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 이에 구글은 챗 GPT보다 더욱 2배의 효율과 3배의 파라미터(😎많을수록 좋은, 우리의 뇌로 치면 시냅스의 역할)를 가진 AI “PALM”을 내놓았지. 반면 알파고를 개발했던 딥마인드는 70억 개라는 훨씬 적은 파라미터를 보유한 “RETRO”라는 AI를 선보였는데, 이것이 175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오픈 AI의 GPT-3과 성능 차이가 크게 없어서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어때, 정말 🔥치열한 경쟁이 느껴지지 않나?
이외에도 🇰🇷국내의 내로라할 기업의 AI 개발 현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적인 AI의 개발 등 흥미로운 지점이 굉장히 많다. 위에 언급한 내용은 영상의 일부분에 불과하니 AI 씬에 대해 간결하게 이해하고 싶은 단원이 있다면 꼭 시청하길 바란다. 혹시 몰라, AI가 지배하는 세상이 도래했을 때 오늘 얻은 지식이 도움이 될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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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여러분들! 🌝설은 잘 보냈나? 다들 든든하게 먹고 푹 쉬었길 바란다. 잘 먹고 푹 쉬고, 세배도 하고, 세뱃돈도 받고, 좋은 명절 문화가 많지만, “설빔”은 다들 딱히 즐기지 않는 거 같다. 문해력 이슈로 설빔이 뭔지 몰라 되물어봤다는 소식이 최근에 뉴스에 등장하기도 한만큼, 그 문화 자체를 잘 모르는 세대도 많은 것 같지. 옷감이 귀했던 옛날에는 새 옷감으로 옷을 지어 설날 아침에 갈아입고 세배했다고 한다. 이런 문화, 혹은 설에 새로 지은 옷 자체를 설빔이라고 부르는데, 인터넷으로 맘에 드는 옷을 터치 몇 번으로 구매하는 요즘과는 조금 안 어울리는 문화지. 특정한 시기에만 직접 만들어 입는 옷이 주는 특별함도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군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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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DA사이다 <디즈니랜드에서 직접 만든 한복을 입었을 때 벌어지는 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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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직접 옷을 만들어 입는 유튜버를 한 명 소개하려 한다. 이름은 <사이다SAIDA>. 한복부터 드레스까지 독학으로 직접 만들어 입는 정말 대단한 유튜버지. 사실 이 유튜버는 전문적으로 코스프레를 하는 코스플레이어다. 실제로 코스플레이어 중에는 직접 옷을 만들어 입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이 유튜버 같은 경우, 주로 코스프레를 하는 캐릭터가 디즈니 공주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의 👗드레스를 작업하는 일이 많지. 영상을 보다 보면 옷감을 고르는 작업부터 도안을 짜거나, 재봉하는 장면까지, 옷을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품이 많이 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 이래서 일 년에 한 번 설빔하는 거구나' 자연스럽게 깨닫게 됐지.
디즈니의 공주들마다 정해진 복장이 있다는 건 모두 알 거다. 이 채널의 가장 특별한 점은 그런 그들의 복장을 한복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는 점이지. 인어공주 한복이나, 엘사 한복 등을 입고 디즈니랜드에 놀러 가 다양한 공주들과 만나는 영상은 차오르는 국ㅃ.. 아니, 감동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지. 사실 이 채널 주인장이 엄청난 디즈니 덕후라 옷 만드는 걸 제외하고도 🏰디즈니랜드에 놀러간 영상은 너무 재밌게 감상할 수 있다. 단원 여러분도 직접 옷을 만들진 못하더라도 이번엔 설빔 한 벌 마련해 보는 건 어떤가? 새해를 맞이해 🛍️새 옷을 입으면 조금은 신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만약 그럴 여유가 없다면 단장처럼 방구석에서 <사이다 SAIDA> 채널을 감상하며 휘황찬란한 드레스와 아름다운 한복을 감상하는 것도 신선한 분위기를 느끼는 데엔 나쁘지 않을 거 같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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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상 중 어떤 영상이 가장 단원의 취향이었지?
알려 준다면 추후 방해전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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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해전파에서 가장 많이 득표를 한 영상은 <할 수 있으니까 하자는 거거든요>였다. 지구를 위한 단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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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만 아는 양질의 유튜브 영상, 채널이 있나?🤔
있다면 폭넓은 유튜브 환경 조성을 위해 이 곳에 공유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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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알고리즘을 위한 유튜브 큐레이션 뉴스레터, 알고리즘 방해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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